괴산군 동부리 일원에 조성 계획중인 행복마을권(임대주택)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행복마을권 임대아파트는 괴산군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12월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사업으로 사업비 165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6년까지 150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가 건설되는 사업이다.
행복마을권 사업은 단순 주거 목적을 위해 건립되는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와는 차별화를 추구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주민, LH가 함께 읍·면 소재지에 지역재생을 위한 마을계획을 수립하며, 지역특성을 반영하는 소규모 공공임대주택을 건설 공급하는 등 공공시설 확충과 각종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도 병행하게 된다.
또한, 행복마을권 사업을 통해 지역재생과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사회적 기업 유치·운영 등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LH와 함께 2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친 실무협의회를 추진하고, ▲6월에는 사업예정지‘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을 지정·고시 ▲8월부터 ‘지역주민협의체’구성 운영, ▲행복마을권사업 관련 주민 설문조사 실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군은 2015년 토지보상 예산 15억원을 확보 및 LH와 함께 사업방향 설정을 위한 로드맵 구축하고 지난해 LH와 시행협약서에서 정한 제반사항을 구체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 하였다.
군은 주민주도형 행복마을권 사업의 효과성과 지속가능한 공동체마을‘을 제고하기 위해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주민협의체를 매월 운영하고, 오는 5월에는 ‘행복마을권사업 공공주택건설 사업지구 지구지정’을 끝내고,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괴산군의 늘고 있는 주택수요에 대한 주택공급난 해소 뿐 아니라, 열악한 정주환경 개선 및 서민주택 건설에 따른 군민 주거복지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