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 신고배 12t이 인도네시아로 처음 수출된다.
이번 수출 배는 어효경(50. 안내면)씨가 재배한 신고배로 15kg 800상자 물량이 ㈜유원상사(대표 송철호)를 통해 24일 선적된다.
옥천 신고배는 대청호의 맑은 물과 많은 일조량 덕분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상품성 뛰어나 수출업체가 샘플로 가져간 배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서울 가락시장 시세 2만5천원보다 웃도는 가격으로 수출된다.
어효경씨는 “수출을 통해 국내 시장판매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올해는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수출량을 증가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군은 FTA 등 어려운 농업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품목과 수출국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에는 옥천읍과 안내면 등지에서 97농가 520t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 농가가 필리핀, 대만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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