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호우 피해예방 총력전 돌입
세종시, 호우 피해예방 총력전 돌입
  • 임헌선 기자
  • 승인 2023.07.16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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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노약자 등 대피 주민 보호 철저·배수관리”강조

<OTN매거진=임헌선 기자>세종 전역에 호우경보가 지속 중인 가운데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집중호우로 대피한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노약자 등 주민보호에 철저를 기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15일 17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현장 대응 중인 부서장을 제외하고 행정·경제부시장,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긴급 대처사항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5일 낮 사이 내린 호우 시설물 피해, 복구 등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최민호 시장은 회의에서 “대피 주민 대부분이 노약자인 만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재난 대응 담당부서를 비롯해 전 직원 모두가 시민 피해 예방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15일) 밤사이 충남권에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배수관리를 사전 점검하고 긴급 상황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배수펌프의 사전 가동을 점검해달라”라고 지시했다.

이날 긴급회의에 참석한 이소희 세종시의원은 “밤사이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라며 “소관부서를 비롯한 현장관계자 등 모두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해 대응에 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고기동 행정부시장과 이승원 경제부시장도 호우피해 대처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고기동 행정부시장은 지난 14일 호우 피해우려지역 현장점검에 이어 15일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총괄을 맡아 곳곳에서 접수되는 피해상황을 파악하며 주민대피, 시설물 복구 등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15일 오전 봉암배수장과 고복저수지를 찾아 시설물을 점검하고, 조치원전통시장을 찾아 상인회장과 면담을 갖는 등 집중호우 따른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현장관계자들에게 “15일 밤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관부서에서 주민, 상인 등의 피해가 없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전역에는 지난14일 12시10분 호우경보 발효 이후 15일 16시까지 누적 평균 404.6㎜의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지난 13일부터 15일 16시까지 ▲장군면 528㎜ ▲부강면 493㎜ ▲어진동 463㎜ ▲보람동 456㎜ ▲한솔동 455㎜ ▲연동면 453㎜ ▲연서면 398㎜ ▲연기면 348㎜ ▲전동면 340㎜ ▲전의면 324㎜ ▲소정면 310㎜ ▲조치원읍 270㎜ 등의 강우량(누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내린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 1건(사망 1명, 누적)이 발생했으며, 도로·차량피해(60건), 침수(45건), 전도수목(37건), 기타(71건) 등 216건(누적)이 접수됐다.

피해접수건 중 174건은 조치 중이며, 42건은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시는 당분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자와 함께 읍면동, 사업소 지원 근무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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