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수해지역 폐기물 신속 처리에 ‘온힘’
충북 청주시, 수해지역 폐기물 신속 처리에 ‘온힘’
  • 임영수 기자
  • 승인 2023.08.07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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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폐기물 4,000여톤으로 추정, 8월 말까지 모두 처리

<OTN매거진=임영수 기자>충북 청주시는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로 쓰레기가 길거리, 농로 등으로 배출됨에 따라 제2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중장비를 동원해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시는 집중호우 발생 즉시 비상 수거대책을 마련하고 수해폐기물 집중수거에 돌입했다.

다량의 수해 폐기물을 적치할 수 있는 임시적환장을 설치해 쓰레기 대란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환경공무직과 군 병력,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고 집게차, 압롤트럭, 굴삭기 등 중장비 160대(누계)를 민간에서 임차해 집중수거에 나섰다.

특히, 피해가 컸던 흥덕구 강내면과 오송읍 지역에 4개 구청 청소차를 1일 15대 이상 집중배치 했고 민간 임대장비(집게차 등)도 1일 10대 이상 상주시켜 수거 요청 즉시 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배출 요청이 들어온 수해폐기물을 99%이상 수거했다.

향후 추가적으로 배출되는 소규모 폐기물도 신속한 처리로 주민 불편을 최소할 계획이다.

또한, 쓰러진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을 돕기 위해 집게차를 배치해 폭염으로 지친 봉사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폐기물은 4,000여톤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폐기물들은 현재 임시적환장에 적치 중이다.

임시적환장에 적치된 수해폐기물은 다양한 종류의 생활폐기물이 혼합돼 있어 높은 습도와 온도에 의해 쉽게 부패돼 악취를 유발하고, 2차적인 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이에 시는 계약 절차를 단축시켜 신속하게 민간 처리업체에 처리를 의뢰했고 현재까지 1,500여톤의 수해폐기물을 처리했다.

이르면 오는 8월 말까지 적환장에 적치된 수해폐기물은 모두 처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해로 인해 배출한 쓰레기는 대부분 수거한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발생한 폐기물도 빠른 시일 내에 수거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에게 하루 빨리 청결한 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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