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는 지역내 뇌졸중, 지체장애 등 갑작스러운 장애,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활에 필요한 장비를 한시적으로 빌려주는 대여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이 무료대여하는 재활기구는 저주파치료기, 휠체어, 공기침대, 셕션기, 사발지팡이, 실버카 등 보조기구 15종 50여점이다.
지난해 60건의 재활기구를 대여했으며 재활기구 대여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직접 수령이 어려운 중증대상자에 대해서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재활기구와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재활기구 대여기간은 3개월이며, 1회에 한해 3개월 추가 연장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증평읍 장동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구입하려 했으나 구입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되던 차에 관할 방문간호사가 휠체어를 대여해 주어 불편을 덜었다”고 전했다.
군은 유휴 재활기구를 기증받아 나눔사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개인이나 병원, 단체로부터 연중 기증을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재활의지를 갖고 삶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군민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항상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