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없는 화합의 장’
장애인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해 개최된 제8회 충청북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6일 막을 내렸다.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옥천군, 옥천군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 체육대회는 도내 시군 선수단 1천300명과 자원봉사자, 경기운영 인력 등 1천800여명이 참여해 15 ~ 16일 화합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옥천군체육센터와 보조경기장 등에서 육상, 역도, 풋살, 볼링, 당구 등 13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군에서는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신들의 기량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노래, 댄스 등 축하공연과 시·군대항 어울림노래자랑 등으로 소통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종목은 장애인 4명, 비장애인 2명 등 6명이 한팀이 되어 일어서지 않고 앉아서만 배구경기를 하는 ‘좌식배구‘로 주위의 열띤 응원과 선수들의 파이팅이 체육관을 떠들썩하게 했다.
경기운영은 1세트 15점으로 3전 2승제다.
경기에 참가했던 옥천군 군북면에 근무하는 이승우씨는 “장애인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경기를 하니까 선입견도 없어지고 오히려 그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며 “승부에 상관없이 좋은 경기로 화합이 되는 체육대회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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