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좌판 아리랑
<시> 좌판 아리랑
  • 임영수 기자
  • 승인 2015.01.25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정선 시인, 문학가

       좌판 아리랑

종일
시래기 두 죽과
지는 해 한 단 팔았다

주섬주섬
어둠 밟고 지나가는 초승달
등 굽은 언덕길에 걸터앉아
잠시 쉬었다 간다

달동네
짊어지고 가는
느린 지팡이
발걸음 아래선
오늘도
푸른 별빛이
웃는다, 또
웃는다


 
- 박정선 시인, 문학가

- 충남 금산 출생.

- 공주교육대학교/한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 2010년 『호서문학』등단.

- 현재 대전중원초등학교 수석교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