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혁신센터와 백석대 지역혁신센터‘2023 이주민X충남 영화제’개최
충남사회혁신센터와 백석대 지역혁신센터‘2023 이주민X충남 영화제’개최
  • 임헌선 기자
  • 승인 2023.12.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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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다문화여성, 이주민 자녀가 함께 하는 영화와 토론의 장 (12.3~12.13)

<OTN매거진=임헌선 기자>충남사회혁신센터와 백석대학교 지역혁신센터는 충남도 내 이주민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이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2023 이주민 X 충남 영화제’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12월 3일(일)에 아산 청그라미에서 진행된 첫 번째 영화제엔 7개국 이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시대의 이주민’,‘지금은 멀리 있지만’ 등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하고 한국에 사는 외국인 노동자로서 코로나 시대를 겪어온 애환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아산 이주노동자센터 우삼열 소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토론회에서는 전염병과 같은 재난의 시기에 이주민은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점을 토로하였고, 미얀마 사태와 같은 두고 온 조국에서 겪는 어려움에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023 이주민 X 충남 영화제’2회는 12월 5일(화) 아산마이스터고 학생들과 함께 이주민 자녀가 겪는 이야기를 다룬 박호범 감독의 ‘동우’를 감상하고 토론을 할 예정이다. 백석대학교와 함께 공동진행하는 이번 영화제 3회는 12월 11일(월) 대학생들과 함께 섹 알 마문 감독의 ‘노웨이 아웃’을 보며 한국이주노동자의 역사와 그들의 시민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회는 12월 13일(수) 천안NGO센터에서 김미애 감독의 ‘이주, 피어나다’를 상영하며, 이후 천안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 이주여성이 함께하는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본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해당 작품들은 제11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수상작들로 영화상영과 더불어 감독과의 만남, 이주민 당사자 청중 피드백, 토론회 등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감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한다. 우리의 이웃으로, 주민으로 사는 이주민의 인구는 늘어가지만, 이들의 삶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영화제는 이주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백석대학교 지역혁신센터장 김혜경 교수는 “영화제를 시작으로 충남 내 이주민들의 자유로운 의견 청취와 이슈 논의를 통해 이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도를 높이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으며

충남사회혁신센터 안경주 센터장은 “이주민들과의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 함께 사는 주민으로 따뜻한 소통이 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충남사회혁신센터가 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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