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읍 율리 좌구산 중턱에 위치한 증평좌구산천문대가 동절기에도 좌구산 휴양림을 찾은 관광객과 학생들에게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을 제공하며 새로운 관광․체험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5월에 국내 최대 356mm 굴절망원경을 설치 정식운영을 시작한 이후 2만4118명이 관람하였고 ‘한별이와 함께하는 천체관측’행사를 좌구산자연휴양림 주변에서 3차례 진행해 지역주민과 학생들, 휴양림 내방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356mm 굴절망원경이 설치된 주관측실에서는 필터를 이용 태양의 활동모습과 흑점, 홍염 등을 관측할 수 있고, 밤에는 행성, 달, 성운, 성단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보조관측실에는 5기의 소형망원경을 설치해 동시에 많은 관람객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그리고 천체투영실에는 우리가 보는 밤하늘과 똑같은 모습을 만들어 내는 가상시뮬레이션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멋진 우주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 외 관람프로그램으로 일반관람, 가족캠프, 단체캠프를 마련, 관람객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1월 가족캠프는 예약이 조기에 완료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에서 별보기 좋은 곳으로 좌구산천문대가 선정될 만큼 하늘이 깨끗하고 주변환경이 좋아, 올해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개기월식, 목성과 토성, 유성우 등 특별한 천체현상이 있을 때마다 사전 홍보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