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는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들의 구강 기능 회복을 위한 의치(틀니)지원 시술비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만 65세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건강보험 차상위 전환자와 중증장애인(1∼3급, 나이 제한 없음)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건강보험 차상위 전환자로, 아래·위 치아가 전부 없거나 일부만 남아 있는 주민이다.
신청 방법은 읍·면사무소 및 영동군보건소에서 방문해 자격 요건과 치아 상태 등 진찰을 거친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추후 통지하며 오는 2월말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틀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역 내 치과의원 10곳에서 무료로 시술을 받게 되고 시술 후 5년간 무료 사후관리도 받는다.
영동군보건소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약계층 노인 523명을 지원했으며, 2012년부터는 매년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28명을 대상으로 의치(틀니) 시술비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의치(틀니) 시술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보건소 방문보건팀(☎ 740-5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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