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목면은 친환경 오감만족 자연축제인 ‘제3회 동막골 번데기 주름축제’를 오는 9월 개최하기로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막골 번데기 주름축제는 하늘 아래 첫 마을로 불리는 청양 계봉산 기슭에 위치한 본의2리 동막골에서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축제로 노인이 대부분인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소박하고 친근한 분위기로 주목 받았다.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해 뽕나무를 재배하고 누에를 키우며 사는 마을 주민들은 오는 9월 열릴 축제를 위해 뽕잎·번데기 식품 개발, 마을 산채 나물 확보와 홍보를 위해 벌써부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마을 한 주민은 “그 동안 두 번의 축제를 치르면서 결과보다는 준비하는 과정을 즐기고 정성껏 마련한 무대에 직접 서며 번데기처럼 주름진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모습들을 보았다”며 “올해도 마을 주민들과 한데 어우러져 즐겁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막골은 농약을 사용할 수 없는 청정성의 대표 누에를 키우며, 뽕나무를 재배해 뽕잎, 오디, 효소 등을 친환경 상품화 시킨 마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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