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화합을 기원
<OTN매거진=김정숙 기자>대전 중구 부사동(동장 조원세)은 음력 칠월 칠석(8월 10일)을 맞이하여 부사칠석놀이보존회관에서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제35회 부사칠석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사칠석문화제는 백제시대 윗마을(상부사리)과 아랫마을(하부사리)의 갈등을 각 마을의 부용이(처녀)와 사득이(총각)의 사랑을 통해 다시 화합하는 과정을 놀이로 풀어내며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대전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문화제이다.
이날 행사는 주요내빈 및 마을주민 300여 명이 참석하여 보문산 선바위 치성을 시작으로 샘고사, 샘치기, 놀이마당 등 총 일곱마당으로 진행되었다.
부사칠석문화제 계승을 위해 앞장서 온 부사칠석놀이보존회 박승완 회장은 “무더운 속에서도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부사칠석문화제가 주민화합의 장으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보존회원들과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원세 동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문화제 계승을 위하여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부사칠석놀이는 1992년 대전 중구 민속놀이로 선정된 이후 1994년 제3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대전 중구 향토문화유산 무형1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2017년 광주에서 열린 제14회 추억의 충장축제에 참여해 대상을 수상하며 대전 중구 민속놀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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