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3개 시내버스업체 타이어 공동구매를 실시해 2억 3천만의 원가를 절감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재정보조금 절감을 위해 13개 시내버스업체 타이어 공동구매로 작년 업체평균 구입가보다 2억3천만 원 적은 11억 5천만 원으로 구입하여 원가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매년 시내버스업체에서 버스 965대에 4,500여 개의 타이어(1대당 6개)를 개별 구입하여 1개당 단가가 높아 이를 공동구매방식으로 전환하고 경쟁 입찰을 통해 구매를 실시한 결과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연도별로 각 업체의 타이어 구매현황 및 실거래가격을 조사하고, 2015년 타이어 교체대상인 3,566개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입찰하여 대전지역업체인 금형(주)에서 낙찰 받게 되었다.

전영춘 시 대중교통과장은“앞으로 엔진오일, 배터리 등 차량운행과 관련한 정비재료비에 대해 공동구매를 추진할 뿐 아니라 연료비 절감 등 업체의 자구노력을 견인하여 운송원가를 최대한 절감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원가의 절감을 위해 표준 연비제 시행으로 65억 원, 경유 공동구매에서 37억 원을 절감한 바 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