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충청남도 발전을 위한 낮은 자세로의 헌신" 비전 제시 도민과 함께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OTN뉴스=임헌선 기자> 충남도의회가 위치한 내포신도시를 찾아 제 12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을 만났다. 일문 일답으로 홍성현 의장의 의정철학을 듣는다.
다른 광역 및 기초 의회와 달리 큰 갈등 없이 의장에 당선됐는데, 그에 대한 소감은?
"존경하는 선후배 동료 의원들의 협조 덕분에 후반기 원구성을 원활하게 마칠 수 있었다. 모든 의원이 100% 만족 할 수는 없겠으나, 여ㆍ야가 잘 합의해 원만한 원구성이 가능했던 것이다. 앞으로 220만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의회 안에만 머물지 않고 도민을 살필 수 있도록 섬세하고 허심탄회한 대화 나누며 협력해 나갈 것이다."
권위를 탈피하고 도민에게 다가서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향후 의회 운영계획은?
"낡은 관행과 형식을 넘어 '가장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 만들어 갈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 조성으로 의회의 위상도 높여갈 것이다.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가 아닌 의정 기여와 성과에 따른 인사 및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사무처 핵심 기능인 전문적 의정활동 지원기능을 강화해 갈 것이다. 아울러 전국 지방의회의 표준이 되는 모범적 우수 의회 구현에 앞장서며 언론 및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의장 임기를 마치고 천안에서 더 큰 정치를 하겠다는 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 설명한다면?
"큰 정체를 하겠다는 의도보다는 현재 공교롭게 사고당협으로 천안갑(지역구) 당협위원장이 공석이라서 이에 당원이라서 이에 당원으로서 주어진 기회를 피할 생각이 없기에 당협위원장 직에 도전해 주어진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을 이야기 한 것이다. 천안갑에서만 20여년 활동한 잔뼈 굵은 정치인으로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당협위원장이 된다면 기초 광역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실현해 나가겠다. 특히 도의회 의원직은 정치적으로 홀대받고 거쳐 가는 곳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후배 의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자리의 높낮이를 떠나언제나 맡은 자리에서 가진 역량을 펼쳐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간의 정치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개인적 정치행로를 밝힌 것뿐이니 너무 확대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충남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이 있다면 무엇이며, 또한 그것을 위해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지역적 불균형이 심한 만큼 지역적 불균형 격차 메우고 공정 및 고른 성장 달성해 갈 계획입니다. 낙후된 시와 군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구축에 대응해 갈 것입니다. 이에 따라 도내상대적 낙후 지역인 남부권 6개 시와 군(공주,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청양)과 서해안권(보령, 서천)을 더해 서남부권 균형발전 전략계획을 수립 중이다. 서남부권의 경우 정부 지원 기피 지역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며, 총생산 규모도 북부권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첨단 산업 중심 고도화 정책을 추진해 가겠다. 또한 메가시티 집중 전략으로 시도 간 협력 공조 체계를 만들어 산업육성, 인프라 조성, 정주 환경 개선으로 지방 인구와 경제 규모를 확대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충남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 가계부채증가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하반기 의회가 출범한 만큼 더욱 내실을 다져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해 큰 손해를 입은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집중호우 이후 고수온으로 천수만 해역의 양식어 집단 폐사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신속한 파해 복구지원과 재발 방지 및 해결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첫 정치 입문 당시부터 소외된 지역과 지역민부터 챙겨나가는 것이 도의원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그 마음 그대로 변함없이 항상 도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낙후된 지여과 그 지역에 생활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민원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충남 만들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로벌 충남을 만들어 가기 위해 로컬을 글로벌화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