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도내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해..
충북 영동군은 지난해 8월 28~31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2014 영동포도축제’가‘2014년 충청북도 지정축제’심사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큰 영예를 안았다.
27일 영동군에 따르면 충북도 지역축제 육성위원회가 26일 도내 11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평가한 결과‘2014 영동포도축제'가 최우수 축제로 선정돼 7,00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음성 품바축제와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우수축제로 뽑혔으며, 보은 대추축제와 증평 인삼골축제, 옥천 지용제는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영동군의 대표적인 과일인 포도를 홍보하기 위해 2004년 처음 열렸으며2005년 한해만 열리지 못하고 2006~2014년까지 매년 개최한‘영동포도축제’는 지난 2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축제에 선정됐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축제의 영예를 안은 영동포도축제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 충북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축제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계속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5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포도·와인 등 농특산물 16억1000여만원 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공연 등 전시성 위주 행사를 과감히 축소하고 포도따기, 포도밟기 등 4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험형 관광축제로의 명성을 굳혔다.
군 관계자는“영동포도축제만의 강점을 살리고 콘텐츠를 보강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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