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김재복 기자>충남사회혁신센터(센터장 안경주)는 온양온천역 인근에서 11월 15일(금)부터 24일(일) 10일간 진행한 아트캔버스&팝업스토어 「슬로바운스 온양」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컨버전스디자인학과와 협력한 이번 행사는 아산 온양 원도심 도시브랜딩, 고요함 속의 활력 ‘슬로바운스’ 전시와 로컬 특화 상품 증정 이벤트, 온양 원도심 체험 게임(ARG)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서울·경기부터 여수·순천까지 전국 23개 지역에서 10일간 500여 명이 방문하였다.
온양온천 TMI (Too Much Information) 이벤트를 통해 지역 주민이 직접 작성한 온양온천의 매력 360가지 문장을 수집하였으며, 온양온천 일대 수준 높은 커피 문화를 이끄는 카페 쎄 파르티(충남 아산시 남산로 100 1층)에서 진행하여 충남 도내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드나드는 소규모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해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MZ세대들의 성지인 성수동에서나 볼 수 있었던 대체현실게임(ARG)을 선보여, 온양온천에 숨겨진 역사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게임 체험 중에 자연스레 2025년에 조성되는 소통협력공간 예정지를 방문할 수 있게 하여 공간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순천향대학교 컨버전스디자인학과(지도교수 고은희, 성소라)와 협력을 통해 도출된 ‘슬로바운스’는 느긋하게 흘러가는 온천의 쉼(Slow) 그리고 왕들이 즐겼던 활기찬 풍류(Bounce)를 뜻하며,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많은 방문객들이 아산 온양온천의 여유와 풍부한 즐길 거리를 동시에 경험하며 브랜딩 컨셉에 적극 공감하였다. ‘슬로바운스’ 디자인 아트월은 온양온천역사에 부착되어 행사가 끝난 후에도 온양온천 도시브랜딩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 방문객은 “30년 이상 온양에 살면서 처음으로 온양온천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온양온천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 고 밝혔다.
행사 상세내용은 센터 홈페이지(https://41c.kr)와 SNS 채널(@cnic041)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충남사회혁신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충청남도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로컬브랜딩 생활권을 발굴·육성하여 ‘살 만한 충남, 일할 만한 충남, 올 만한 매력적인 충남’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