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환경 개선사업 성과, 올해도 50억 투입
지난해 유성구 교통사고 건수가 전년도와 비교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구가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와 비교해 발생건수는 46%(1,826건→981건)가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41%(22명→13명)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어린이 사망사고는 지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한명도 없었으며, 65세 이상 노인사망 사고도 10명에서 8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실제로 구는 최근 2년간 10억 원을 투입해 13곳의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 사업을 펼쳐왔으며, 5억 3,000만원을 들여 CCTV를 확대 설치하는 등 교통환경 개선에 주력해 왔다.
또 지난해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학습장을 운영해 26개교 2,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보행교통지킴이 활동과 워킹스쿨버스 운영, 각종 교통 캠페인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왔다.
구는 올해도 궁동보행환경개선사업 40억 원과 스쿨존보행환경개선사업 3억 원, 노인보호구역 시설개선사업 등 50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도로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환경 인프라 구축은 물론, 의식개선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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