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우럭 주요 생산지로 ‘각광’
태안반도, 우럭 주요 생산지로 ‘각광’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1.2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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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출하량 줄어 태안 우럭 가격 급등

 

태안반도가 ‘국민생선’ 우럭의 주요 생산지로 각광받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평소 1kg당 8천원에 거래되던 안면읍 대야도의 가두리양식 우럭 가격은 최근 1만 4천원으로 약 75% 가량 껑충 뛰었다.

이는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진 남해안의 적조현상에 따른 것으로, 우럭이 대거 폐사하는 적조현상이 매년 반복됨에 따라 남해안 어민들의 치어 방류가 줄어드는 등 최근 전국적으로 우럭 양식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적조 피해를 입지 않은 태안반도 일대는 해저가 모래와 뻘로 이뤄져있는 등 우럭과 놀래미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평소에도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여기에 전국적인 우럭 출하량 부족과 맞물려 태안군 어민들은 최근 밀려드는 우럭 주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군의 대표적 우럭 양식 지역인 안면읍 대야도 인근 주민들은 매일같이 양식장에 나가 하루 약 10톤의 우럭을 출하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야도에서 우럭 양식을 하고 있는 한 주민은 “우럭은 맛과 식감이 좋아 ‘국민생선’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인기가 많다”며 “태안이 우럭 생산지로 각광받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좋은 우럭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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