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헌선 기자>충남 논산중학교(교장 이우열)는 24일(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e-스포츠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회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e-스포츠 대회를 실현한 것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며 주도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행사 준비는 사전부터 철저히 진행되었다. 학생자치회는 대의원회를 통해 대회 종목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선정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1·2·3학년 통합예선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각 학년 중 결승에 진출하는 최종 팀을 선발했으며, 대회 당일에는 2학년 1팀과 3학년 1팀이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결승전은 치열한 경기와 뛰어난 경기력으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실시간 중계와 함께 전교생이 참여하는 응원전도 펼쳐져 열기가 가득했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회는 종목 선정부터 경기 진행, 물품 준비, 소개 영상 등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주체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학생회장 3학년 김영민 학생은 "학생들의 숙원이었던 e-스포츠 대회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이를 학생회 구성원들과 함께 주체적으로 실현해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 스스로 학교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열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e-스포츠가 학생들에게 건전하고 긍정적인 취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e-스포츠의 날'은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학생들이 협력과 열정을 통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자치활동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기획하고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논산중학교는 더욱 활기찬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