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대덕구 목상동 347번지 일원 78,246㎡의 부지에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구단인 대전 시티즌의 경기력 향상과 유소년 축구 활성화 및 지역주민과 생활체육 동호인의 건전한 여가활동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1, 2단계로 나누어 시행한 덕암축구센터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되었다.
28일 시에 따르면 덕암축구센터는 총 2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1년 사업에 착수하여 1단계 사업을 2013년 10월 완료하였으며, 2단계 사업도 작년 연말에 완료되어 전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덕암축구센터는 천연잔디 축구장 2면 ․ 풋살장 3면 ․ 족구장 1면 ․ 예비 묘포장 ․ 야외체육시설과 클럽하우스(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811㎡) 및 관리동을 갖추어 종합 축구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실제 2014년 3월 시티즌 입주 후 대전시티즌의 성적은 단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전용 연습구장과 클럽하우스 없이 더부살이로 지내 온 대전시티즌에게 안정된 숙소와 연습환경 제공이 가뭄에 단비가 되었고 최근 선수 영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대전시티즌은 작년 K리그챌린저 챔피언으로 등극하는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후 새로운 유망 신인 선수들의 영입하여 선수단을 재정비한 상태로 치열한 생존 경쟁이 불가피한 클래식 시즌 준비를 위해 1차 제주 전지훈련(지난 5일 부터 24일)을 마쳤으며, 2차로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이 예정되어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지난 시즌 2부 리그 강등의 뼈 아픈 아픔을 겪었지만 217억원을 투입한 덕암축구센터의 완공으로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연습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마무리 되었고, 선수단의 체질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팀 리빌딩 및 유망선수 영입을 마쳐 조진호 감독과 선수단의 사기가 높은 상태로 올 시즌 1부 리그에서 중위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