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여성 (BPW)한국연맹 세종클럽 창립식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세종초대회장 인준했다.
전문직여성(BPW, Business and Professional Women) 한국연맹 세종클럽(회장 이기순)은 오는 24일 세종 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 출범 했다.
세종클럽에는 기업인, 문화예술인, 교육자, 작가, 의료인, 사회복지전문가, 언론인, 공공기관 종사자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30여명의 전문직 여성들이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이 창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교육감, 최예담 BPW 한국연맹 회장, 이현재 여성기업인협의회장이 참석 하였으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영상축사를 전했다.
전문직여성 지역클럽은 서울, 인천, 청주, 대전,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19개 지역에 이어 세종클럽이 20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BPW 한국연맹 세종클럽 초대회장인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에는 전문직 여성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으나, 이런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그간 미흡했다"며 "일하는 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세종의 비즈니스 및 전문직 여성들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시켜 서로의 역량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의 차세대 여성리더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도 힘쓰겠다"고 했다.
이기순 세종클럽회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요크대에서 문학석사학위,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박사학위를 받은 35년 경륜의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전문 행정가다.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여성부를 거쳐 여성가족부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산하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등을 거쳐 제8대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냈다.
한편, BPW는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여성단체 중 하나다. 1930년 스위스에서 시작해 100년 가까이 활동하며 현재 100여개국이 넘는 회원국들과 함께 여성의 권리신장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유럽평의회(European Council of Europe)에 자문단체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