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국민의힘 세종시의회의원 세종보 재가동 촉구 결의안 부결 관련 기자회견
최원석 국민의힘 세종시의회의원 세종보 재가동 촉구 결의안 부결 관련 기자회견
  • 임헌선 기자
  • 승인 2025.03.19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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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세종보 재가동을 위하여 포기하지 않겠다

최원석 국민의힘 세종시의회의원의 19일 세종보 재가동 촉구 결의안 부결 관련 기자회견문이다.

“끝까지 세종보 재가동을 위하여 포기하지 않겠다.”

안녕하십니까? 세종시의원 최원석입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들게 말씀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이 끝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세종시 발전을 위한 정책적 필요성과 시민 여러분의

기대를 고려할 때, 참으로 안타깝고 개탄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결의안은 특정 정당이나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오로지 세종시민을 위한 결의안이었습니다.

직접적으론 금강 주변의 시민들과 금강의 수자원을 취수하여

방축천과 제천 등의 지방 하천에 활용하는 1생활권 인근 시민들,

나아가 금강의 수자원을 더 많이 활용할 미래의 세종시를 위한 결의안이었습니다.

하지만 논의 과정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와 환경단체의 의사가

반영되면서 결국 시민의 뜻이 외면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는 곧 의회가 시민을 위한 정책을 심의하는 곳이 아니라,

힘의 논리에 의해 결정이 좌우되는 곳임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며,

과연 ‘우리만 옳고 너희는 틀리다’라는 식의 일방적 사고를 가진

상태로 우리가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세종시의회는 중앙 정치의 축소판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종시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지방의원입니다.

그런데도 오늘의 부결 과정에서 보인 일부 의원님들의 태도는,

시민의 뜻보다는 특정 집단과의 이해관계에 더 무게를 두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정당이 다르다고 해서 또는 외부의 압력에 의해 시민을 위한

정책까지 외면한다면, 과연 시민들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의회가 소수 의견을 묵살하고 다수의 힘만을 내세우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과연 민주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협치의 모습입니까?

상임위를 통과하고도 결국 부결시켜 버리고만 정원도시 박람회의

예산안과 무엇이 다릅니까?

정치에는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습니다.

오늘의 결정이 앞으로 세종시의회의 불명예스러운 선례로 남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우리는 세종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선례들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끝으로, 저는 오늘의 결과에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이번 결의안이 비록 부결되었지만,

저는 세종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다시금 세종시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 결의안 공개 투표에서 소신 있게 찬성표를 던져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묵살하지 않고, 상임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함으로써 동료의원으로서 협치와 시민제일의 정신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본 의원은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시민의 뜻을 외면한 오늘의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시민 전체의 의견을 대변하지 못하는 목소리 큰 소수의 의견이 일상을 살아가는 침묵하는 다수 시민의 권리를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시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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