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김재복 기자>4일 충남 천안 알프스 북면 봄의 향연을 알리는 제10회 ‘천안위례벚꽃축’(추진위원장 진수곤)’가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양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천안위례벚꽃축제는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천안위례벚꽃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최근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축제 규모를 축소 운영하며, 피해 주민을 위한 모금을 전개한다.
개막식은 주무대에서 5일 오후 5시 30분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하여 본행사 벚꽃축제 개막식은 18시에 열릴 예정이다.
축제 주무대는 은석초등학교 500m 전(천안시 동남구 북면 용암리 323-5)에 있으며, 북면 일원에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특산물 판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1일 차는 오전 11시부터 시작하여 △천안동아리 공연과 초대가수 △MC레크레이션, 경품추첨 △갓탈렌트 경연대회(본선) △솜씨 중창단 공연, 갓탈렌트 시상식 △천안시립무용단 축하공연 △식전행사(천안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벚꽃축제 개막식 △라인댄스공연, 초대가수 △주민장기자랑, 경품추첨을 끝으로 20시 종료될 예정이다.
2일째는 △천안동아리공연과 초대가수 △북면주민자치문화센터 발표회 △벚꽃가요제(예선), 경품추첨 △농산물경매 및 레크레이션 △위례벚꽃 가요제(본선) △레크레이션, 경품추첨 △폐막식, 경연대회 시상식 △주민화합한마당으로 2일간의 모든 행사가 종료된다.
북면 벚꽃길은 ‘천안의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연춘리부터 운용리까지 약 15km에 걸쳐 벚꽃이 만개하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사한 봄날 함께 걷거나 드라이브,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하여 하이킹으로 벚꽃길 나들이하기에 좋다.
특히, 구간별 벚꽃 만개 시기가 달라 추천코스 개화 시기는 연춘리~은석초(8일), 은석초~용암리(10일), 매송리~북면우체국(12일), 북면행정복지센터~사담리(13일), 양곡리~전곡리(15일), 운용리 1구~운용리 2구(17일)로 약 20여 일간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수곤 천안위례벚꽃축제 추진위원장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에서는 약 15km구간의 아름다운 벚꽃길이 연출하는 봄 풍경 속 다양한 행사가 천안 북면에서 펼쳐진다. 환상적인 낭만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소개하고 있다”며 “지역 관광과 농특산물 홍보로 지역경제 활력과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 많은 시민들이 천안위례벚꽃축제를 찾아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멋진 축제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더욱 빛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의용 북면장은 “이번 행사는 특히, 화재 예방과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축제 장소 내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먹거리 판매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벚꽃 구경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으며, 벚꽃길 드라이브, 자전거 하이킹, 벚꽃 아래에서 산책과 함께 찍는 사진은 이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북면 벚꽃길 축제는 10여 년 전부터 주민 주도로 축제를 열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 19’로 인해 축제가 3년 연속 중단 되었다가 2023년부터 다시 진행되어 해마다 4월 초면 연춘리부터 운용리까지 약 15km에 걸쳐 벚꽃이 개화하여, 한 달여간 구간별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