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헌선 기자>충남 아산시의 청소년전문기관인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미경)는 지난 17일(목) 등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기이해 및 관계증진을 돕기 위한 “별빛마중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올해 첫 ‘별빛마중’은 6개교 중학생 청소년 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또래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참여는 주로 보호자의 신청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자녀의 새로운 경험을 응원하는 부모들의 따뜻한 관심이 엿보였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감정 인식과 표현을 돕는 ‘감정 아로마’ 활동과 함께, 자신의 의사소통 유형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실습 활동이 이루어졌다. 또한 볼링과 보드게임을 활용한 집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또래와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K양(15세)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좋았고, 프로그램 내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L군(15세)은 “더 만나고 싶은데 짧아서 아쉬워요”라고 이야기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관계를 넓혀가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미경 센터장은 “별빛마중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강점을 발견해 자존감을 높이며, 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학교생활과 건강한 대인관계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존중하고,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속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건강한 성장과 풍부한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별빛마중’은 총 3회 추가 운영될 예정으로, 연령대별 맞춤 구성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자기이해와 관계증진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아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41-532-2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