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희망쉼터 부처님오신날 맞이 물품 나눔행사 “희망한줌, 연꽃한송이” 진행
충남 천안희망쉼터 부처님오신날 맞이 물품 나눔행사 “희망한줌, 연꽃한송이” 진행
  • 임헌선 기자
  • 승인 2025.05.06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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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부채와 다양한 먹거리, 생필품 등이 담긴 키트를 나눔진행

<OTN매거진=임헌선 기자>충남 천안희망쉼터(원장 서봉수)는 불기2565(202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5월 5일 6시30분 천안 서부역 광장 무료급식소에서 충남지역 거리노숙인들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희망한줌, 연꽃한송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가올 무더위를 날려줄 연꽃부채와 다양한 먹거리, 생필품 등이 담긴 키트를 나눠주었다.

거리노숙인 양모씨는 “자는 곳은 빈상가나 천안역이고, 식사는 무료급식소에서 해결하고 있는데, 쉼터에서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가져다주며 나의 건강과 안부를 유일하게 묻는 분들이다. 이게 항상 고맙고, 큰 힘이 된다.” 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봉수 원장은 “충청남도 유일한 노숙인 시설로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재단에서 운영하는 노숙인 시설인 만큼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나누고 싶었다. 진흙과 흙탕물에서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꽃처럼, 지금 거리에서 소외받고 있는 이들도 다시 아름답게 피어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노숙인 시설은 사회복지시설에서도 사각시대에 속하다 보니, 후원받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천안희망쉼터 최대 후원자인 운영위원장 대원스님(現 천안 각원사 주지)은

“부처님의 가피는 남녀노소, 가진자와 가지지 않은자를 가리지 않는다.”며 “현생에 자비행(慈悲行)을 하는 것은 자신을 위한 복(福)을 짓는 일이다. 그리고 그 복(福)은 나뿐만이 아닌 우리가족,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기2569(2025년) 부처님오신날 표어인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처럼 오늘 하루만이라도 우리의 세상이 평안하고 다른 이들을 위한 자비행을 통해 내 마음에 자비를 함께 전하는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라고 밝혔다.

천안희망쉼터(원장 서봉수)는 충청남도 유일한 노숙인 자활시설로, 2024년 1월1일자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 대한불교조계종 천안 각원사에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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