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매거진=임헌선 기자>건양고등학교가 운영하는 ‘의료 보건 아카데미’가 지난주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양헌무 교수를 초청하여, ‘해부학과 신경해부학의 최신 연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의료·보건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의대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의학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양 교수는 뇌신경계의 구조와 기능, 중추신경계 질환의 해부학적 접근, 최신 신경 영상 기술에 이르기까지 실제 임상과 연구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하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장에는 첨단 의학 영상 자료와 실제 연구 데이터를 활용한 설명이 더해져, 학생들이 복잡한 의학 개념을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져 진로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2학년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신경외과 의사가 되고 싶어서 공부 중이었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해부학과 신경해부학이 의학의 핵심임을 실감했습니다. 교수님의 실제 연구 사례가 너무 인상 깊었고, 제 진로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의료 보건 아카데미는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진로 설계 역량과 학문적 동기를 실질적으로 높여주는 건양고만의 맞춤형 주말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건양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계 전문가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