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아름챔버 오케스트라가 31일 미평동 참사랑제2요양원을 찾아 사랑의 연주회와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름챔버 오케스트라는 청주교육대학교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013년 3월 원봉초 26명, 수곡중 23명 등 18개교의 67명의 초․중․고생들로 창단되어 현재 14개교 77명의 학생들이 단원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다.
이번 나눔 연주회는 3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참사랑제2요양원에서 환우 67명을 대상으로 ‘동요메들리’, ‘아침이슬’ 등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곡들로 연주됐다.
특히, ‘캉캉’의 활기찬 연주는 영화에 삽입된 곡으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아름챔버 오케스트라 30여명 단원과 청주교육대학 ㈜아름교육(대표이사 윤건영) 20여명의 직원은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말동무, 안마, 식사보조 도우미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연주회에 참여한 아름챔버 오케스트라 김효민(원봉초 6) 양은 “열심히 연습한 것을 연주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고 말했다.
아름챔버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4년 12월 20일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참사랑제2요양원, 청소년쉼터 등에서 6회의 연주, 청주의료원 문화센터에서 2회의 연주를 하는 등 1,000여명의 환우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연주회와 환우돌봄 활동을 실천한 바 있다.
한편, (주)아름교육은 교육부․도교육청 지정 사회적기업으로, 충청북도청이 지원하는 청주교육대학교 주도 사회적기업으로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44개교에 걸쳐 월 평균 4,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100여 명의 직원(강사)을 채용하여 활동하고 있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