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올해 재정 조기집행 및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장과 팀장 등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홍성열 군수 주재로 상반기 조기집행 및 2016년도 정부 예산확보를 위한 대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서민생활안정에 실질적인 영향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재정 조기집행 대상액 1,334억원 중 정부 조기집행 목표인 55%보다 2.7% 포인트 상향 조정한 769억원을 상반기 내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기집행은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SOC 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형 사업을 중심으로 중점 추진하게 된다.
이에 최창국 부군수를 단장으로 조기집행의 체계적 이행을 위한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주요사업에 대한 수시 추진상황 관리와 주간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부서별 집행실적을 면밀히 점검함으로써 목표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2016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예산확보 대상사업 선정 및 추진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군은 4월 국고보조사업 신청에 맞춰 정부예산확보를 위한 중앙부처를 사전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간담회 등을 개최해 국비신청 사업에 대한 지원 건의와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9월까지 기획재정부의 편성 동향을 주시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날 홍성열 군수는 “2015년은 민선 4기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로, 적극적인 사업집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화와 새 정부의 비전과 국가정책에 부합하고 지역경기 활성화 및 군 성장 동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지방재정 균형집행 추진 결과 전국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