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가축 분뇨 및 음식물 쓰레기를 장기적‧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가축 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후보지’를 다음달 25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가축 분뇨 공공처리시설은 약 33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1일 처리용량 160톤인 시설로,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정화처리하는 동시에 부산물인 바이오 가스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가축 분묘 공공처리시설은 지중화 및 밀폐화, 에어커텐 설치 등으로 악취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 주민에게는 주민지원기금 약 20억원, 음식물 쓰레기 및 가축분뇨 수집운반업 허가권, 주민숙원사업 등 다양한 직‧간접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설치 후보지 응모 자격은 신청 마을(법정리)의 주민등록상 세대주를 대상으로 50% 이상 동의와 후보지 토지소유자 50% 이상 매각 동의를 얻은 마을로, 부지면적 15,000㎡ 이상 확보 가능한 지역이어야 한다.
신청은 환경위생과 축산분뇨TF팀(☎871-3341~2)에서 접수한다.
군은 이번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을 통하여 축산농가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및 이용으로 악취저감 및 하천수질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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