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도로 곳곳이 녹으면서 강설과 추위로 인해 파손된 도로 응급 복구에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응급복구팀을 구성해 군도 23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239개 노선에 대한 순찰을 강화와 함께 임시 복구용으로 비축한 아스콘으로 파손된 도로를 긴급 복구중이다.
도로 중간에 구멍난 듯 파손되는 포트홀 현상은 제설작업 때 뿌린 염화칼슘이 아스팔트 틈으로 흘러든 뒤 차량 충격이나 자동차 타이어와의 마찰로 인해 발생한다.
군 관계자는“겨울철 제설제 사용 증가와 계속된 한파로 도로 파손 현장이 늘면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파손된 도로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로 파임 현상이 많이 발견된 노선에 대해서는 해빙기 도래 즉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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