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 사용률 70% 증가, 쓰레기 발생량 40% 감소
서산시는 동부시장의 쓰레기 수거체계를 거점수거에서 문전수거 방식으로 변경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전수거는 특정한 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수거해 가는 것이 아니라 점포 앞에 내 놓으면 수거해 가는 방식이다.
그동안 동부시장 내 3곳의 배출장소는 주변 쓰레기뿐만 아니라 상습 불법투기로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줬다.
시는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배출방식을 변경하기로 하고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벌였다.
홍보 전단지 1천매를 배부하고, 상시 감시인력 6명을 고정 배치해 계도를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배출방식 변경에 따른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종량제 봉투 사용률은 20%에서 90%로 높아졌고, 동부시장의 쓰레기 발생량이 하루 5t에서 3t으로 줄었다.
정찬희 서산시 자원순화과장은 “동부시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수거체계를 변경하게 됐다.”며 “깨끗한 환경을 위해 쓰레기 배출 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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