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0억 투입, 농가 경영부담 경감 기대
최고품질의 해나루쌀로 유명한 당진시가 안정적인 쌀 생산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관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육묘용 제품 상토와 맞춤형 비료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당진시는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총 51만7,420포의 육묘용 제품상토를 관내 11,712농가에 지원할 예정으로, 이는 당진관내 전체 농가의 벼 재배 면적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육묘용 제품상토 지원 사업은 2006년부터 당진시가 벼 재배 농가를 위해 시작한 자체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는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전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해 왔다.
또한 당진시는 올해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농가당 2㏊ 면적을 한도로 맞춤형 비료 18만3,489포도 지원한다.
이 수치는 벼 재배면적 13,000㏊에 시비할 수 있는 분량으로 당진시는 비료 공급을 위해 올해 초부터 농가별로 신청을 받았으며, 향후 농협과 업체 간 협의를 통해 영농기 이전인 4월 상순까지 모든 비료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육묘용 상토와 비료공급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해 오고 있다”면서 “육묘용 상토의 경우 제품별 사용방법이 서로 다른 만큼 반드시 사용요령과 주의사항을 읽고 사용해 주시길 바라며 맞춤형 비료의 적량시비 기준도 준수하셔서 모두 풍년농사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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