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시행중인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제가 이달부터는 소형폐가전 제품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4월부터 4대 가전인 냉장고, TV, 세탁기, 에어컨과 1m이상의 무겁고 운반이 곤란한 중대형 폐가전에 대해서만 수거해 오던 것을 이달부터 가스오븐렌지, 공기청정기 등 중소형 폐가전까지 무상 방문 수거를 확대 시행한다.
확대되는 무상수거 대상품목은 가스오븐렌지 등 중형 폐가전과 구형 오디오세트(전축), 데스크탑 PC세트(본체+모니터), 전자레인지 등이며 소형 폐가전은 5개 이상 동시 배출 가능하다.
또 기존 및 확대되는 품목 외 선풍기와 청소기 등도 방문 수거할 때 병행 배출 가능하다.
배출은 사전 예약제로 직장, 가정 등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콜센터(1599-0903), 인터넷(www.edtd.co.kr), 카카오톡(ID:weec)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수거는 매주 토요일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담당한다.
지금까지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버릴 경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수수료를 지불하고 스티커를 발급받아 부착한 후 배출장소까지 운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특히 공한지, 들녘, 야산 등에 불법 투기돼 미관 저해는 물론 환경오염을 유발했지만 이번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확대로 배출수수료 부담 뿐만 아니라 배출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폐가전 자원재활용과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