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하모니주간보호센터, 중증성인발달장애인 직업훈련프로그램 ‘원하는 직업 갖기’ 진행
지난 2012년 9월 중증장애인주간이용시설로 개소한 ‘천안시하모니주간보호센터’(이하 센터)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원하는 직업 갖기’ 프로그램인 ‘누림사업’을 진행, 중증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센터는 장애인직업욕구파악검사 결과를 토대로 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직업훈련이 가능한 인원을 선발하여 지금까지 6개월 동안 개별훈련맞춤프로그램 ‘Job&Shop’을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10명은 자원봉사자 10명과 함께 주 2회 Work Activities(직업기능훈련)과 주 2회 스텐실 라벨작업, 바느질 수업을 통해 헝겊소품제작과정과 더불어 직장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예절활동 및 작업시간 지키기 등을 익히게 된다.
반복훈련을 통해 조금씩 기술이 늘어나고 헝겊 컵받침이나 손수건 등을 시민자원봉사자들과 직접 제작하고 있어 즐거움을 더하고 있고, 만들어진 제품을 기념일에 맞춰 기획판매도 하고 부모님들께 선물로 보답하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설에서도 일상적인 생활보호의 기능을 넘어 사회참여를 향해 이용자들의 재활자립의 플랫폼인 작업활동 프로그램이나 그와 비슷한 작업장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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