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하늘과 가을꽃들이 어우러져 운치를 더욱 자아내는 청명한 가을날 천혜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태안반도에 가을꽃 향기가 그윽하다.
▲남면 팜 카밀레 제4회 국화&세이지 축제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3만9600㎡(12000평) 규모의 팜 카밀레(Farm Kamille, 대표 박정철) 허브농원에서는 지난 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47일간 ‘제4회 국화&세이지 축제’가 열리고 있다.
다양한 체험과 함께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국화 4000여점과 보라빛의 메시칸부쉬세이지 등의 세이지류를 농장 곳곳에 전시해, 농원에 자연스럽게 식재된 200여종의 허브와 희귀한 야생화, 수목 등 총 50만여본의 식물과 함께 어우러져 자연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원북면 행복한 국화향기 나눔전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9일간 원북면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원북면 반계리) 일원에서 ‘제2회 행복한 국화향기 나눔전’이 열린다.
나눔전에서는 국화분재 200본, 현애작품 15본, 복조작작품 1000본, 입국작품 500본, 옥국작품 2만5000본 등 총 2만6715본이 전시되며, △길놀이 △사물놀이 △찾아가는 국악 한마당 △바라길 걷기행사 △원북면 주민자치발표회 △음악회 △태안군수기 읍면 풍물대회 등과 함께 다양한 농촌체험과 공예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이 펼쳐진다.
▲천리포수목원 태안 가을꽃 전시회
지난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10일간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일원에서 가을꽃 향기로 그윽한 ‘태안 가을꽃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가을에 띄우는 수목원 편지’라는 주제로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천리포수목원에서 고결한 자태의 국화와 가을꽃들의 전시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목원 곳곳에 다륜대작, 대형․미니현애, 분재작, 석․목부작 등 240여점과 화종별 입국 100점, 소국, 단간작 및 기타 숙근초화류, 화훼조형물 등을 전시해 가을의 풍취를 더한다.
또한, 가을 정취를 더한 ‘나뭇잎 편지 쓰기’, 식물 부산물을 이용한 ‘생태공예’, 건강이 나빠진 식물이나 진단이 필요한 식물을 상담해주는 ‘식물상담소’ 및 ‘압화 체험’, ‘작은 정원음악회’, 각종 농어촌 체험 등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