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거주시설 등 91개 시설 현장 점검... 장애인 참여
대전시는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달 7일까지 장애인거주시설 31개소, 직업재활시설 15개소 등 총 91개 시설을 대상으로 주출입구 접근로 및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등 매개시설과 출입문 등 내부시설, 장애인화장실 등 위생시설과 안내 설비, 기타 편의시설 설치의 적정여부 및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시·구 담당공무원, 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 요원 및 장애인 등 20여명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특히, 그 동안 공무원 및 편의시설 지원센터 직원들로만 점검반을 구성하여 점검하던 것을 장애인 6명을 참여시켜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점검을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조세영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공공시설은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이 대체적로 잘 갖추어져 있지만 그 설치 기준의 적합성 및 유지·관리 실태 등을 재점검하여 장애인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조치하고, 편의시설 미설치 또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적극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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