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선진도시의 경험을 대전시에 맞게 적용해야
트램, 선진도시의 경험을 대전시에 맞게 적용해야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3.30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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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시장, 성공적인 트램도시‘프랑스 니스시’방문 긴밀한 협조 및 기술 교류 필요

권선택시장과 트램시찰단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크에 이어 26일 무가선 트램을 운영중인 프랑스 니스시 아쥐르 라인교통공사를 방문해 야닉 로랑스 운영총책임자와 플리프 프라달 니스시 부시장으로부터 트램의 운영현황과 향후 2호선 계획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권시장은 플리프 프라달 부시장에게“대전시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트램을 도입하려고 하고 있다. 니스시가 트램을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도시재개발 및 관광상품으로 성공한 만큼 대전시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된다. 향후 기술자문과 함께 인력파견 등 트램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플리프 프라달 부시장은“대전시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 기술지원을 통해 트램이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라인교통공사 야닉 로랑스 운영총책임자는“니스시는 트램구간에만 교차로가 65개가 있지만 트램을 운영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해 교차로가 많은 구간에서도 트램이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권 시장은 요금수입과 운영에 대한 니스시의 재정지원, 운영비용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권선택 시장은 트램의 정비창을 둘러보고 정비창의 넓이, 운영인원, 운전 기사수, 기사의 근무방법 등에 대하여 일일이 질문하고, 대전시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라고 시찰단에게 주문했다.

 

이후 니스시 부시장 및 기술진과 함께 트램을 타고 무가선 운행구간인 마세나광장으로 나온 권시장은 무가선으로 운행되는 구간을 걸으며 현장 상황과 도시가로 정비상황, 그리고 시민들의 활발하고 편리한 이용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한편, 니스의 트램은 8.7KM로 2007년 11월에 개통하여 당초 6만명이 탑승하였으나 현재는 평균 11만명이 탑승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45%가 트램을 이용하고 있어 도시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2호선과 3호선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하였으며 11.3km로 건설되는 2호선은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한참 공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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