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9회 옥천 군민체육대회가 군민화합와 축제의 장으로 막을 내렸다.
옥천군과 옥천군생활체육회(회장 황규철)가 25일 옥천공설운동장(옥천읍 문정리)에서 마련한 군민체육대회에는 선수, 주민, 출향인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경기는 군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9개 종목으로 육상, 배구, 족구, 게이트볼, 공차고 돌아오기, 바구니 공넣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투호로 선의의 경쟁을 치렀다.
게이트볼, 줄다리기, 족구, 배구는 토너먼트로, 게이트볼 경기는 예선 조별리그에서 결승전 토너먼트로 진행됐고, 그 외 경기는 기록경기로 운영됐다.
각 읍면별 경기를 위한 출전선수는 600여명으로 종합시상 없이 종목별로 1,2,3위에겐 트로피와 부상으로 생활용품이 주어졌다.
특히,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읍면 10개 풍물단체가 참여하는 제8회 옥천군풍물연합회장기 차지 농악경연대회가 오전11시부터 개최됐다.
청산면에서 온 한 주민은 “지역의 주민들이 오늘만큼은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신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며 “또한, 서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이 된 것 같아, 마음도 훈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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