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습부진 학생의 원인 진단과 맞춤형 보정 시스템 제공으로 학습부진 제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초학력향상도평가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과의 주요 다섯 과목에 검사지 91종, 문항 1,629개, 보정지도자료 117종이 제공된다. 학교에서의 원활한 추진과 지도를 위해 기초학력 업무 담당 교사 연수를 4월 13일과 16일, 17일 등 3일간에 걸쳐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실시한다.
‘기초학력향상도평가(DTBS: Daejeon test of basic skills)’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진단·보정 시스템으로 2009년에 대전교육청이 개발하여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 일반화한 것으로 그 우수성이 널리 인정받고 있는 시스템이다.
3월에 진단도구 활용과 교사의 판단에 따라 보정지도 대상 학생이 선정되고, 맞춤형 문항이 A형, B형, C형의 세 가지 형태로 온라인을 통해 5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제공된다. 또한 교사들은 학생의 수준과 능력에 따른 맞춤형 보충학습자료인 ‘늘품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기초학력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향상도평가의 운영 방향과 실제적인 활용 방법을 전달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 윤국진 초등교육과장은 “대전교육청이 개발하여 현재 17개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초학력향상도평가 시스템은 선생님들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학습부진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으며, 보충학습자료까지 제공되어 학교 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습부진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으로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