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박사 윤무부 교수 만나 먹이 지원 등 약속
진천군은 미호천 상류인 진천 농다리 부근과 백곡천 일대에서 머물고 있는 황새들의 정착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영훈 군수는 24일 새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교수를 만나 황새 출현과 그 동안의 관찰 결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윤 교수는 다른 곳으로 이동할 줄 알았는데 계속 머무는 것을 보고 이 곳을 5번이나 찾아왔다며 만약 진천에서 황새가 번식을 하면 세계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메기, 미꾸라지 등 황새 먹이 지원은 물론 노인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황새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감시자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
유 군수는 “황새가 복이 있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길조라는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니 황새도 생거진천을 알아보는 것 같다”며 “황새들을 잘 보살피고 아껴서 생거진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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