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인증, 주민 주도형 감자축제 개최 노력 등 높은 평가
서산지역 특산품인 ‘팔봉산감자’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서산시는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탑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팔봉산감자가 특산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탑 브랜드 대상은 고객만족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주는 상이다.
팔봉산감자는 2013년 감자 품목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치고, 올해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을 하는 등 품질인증 획득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매년 6월에는 농가 소득 증대와 전국적인 인지도 향상을 위해 ‘팔봉산 감자축제’를 주민 주도형으로 열고 있다.
팔봉산 기슭의 오염되지 않은 땅에서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란 팔봉산감자는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에는 유명 제과업체의 가공원료로 납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서산시는 팔봉산감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8억원을 들여 명품화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수상은 팔봉산감자를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시와 농민들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며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팔봉산 감자축제는 오는 6월 20~21일 팔봉면 양길리 팔봉산 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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