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 지역균형발전 사업비 지원으로 추진한 증평군의 홍삼포크 전문판매장이 5월 1일(금)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에는 최창국 증평 부군수, 지영섭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충북도 균형발전과장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홍삼포크 전문판매장은 2008년 특허 받은 홍삼포크의 판로를 확대하여 관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충청북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비 10억으로 건립됐다.
충북 증평군 증평읍 송산로 1길 17-1에 위치한 매장은 연면적 630.81㎡의 규모로 1층은 식육 판매 및 식육 처리장, 2층은 식당으로 32테이블 130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다.
이번 판매장 개장은 최근 FTA 체결 등으로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한돈이 유통단계를 줄여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구제역 및 AI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장은 올해 2월 영업을 시작하였으나 구제역과 AI 발생 등으로 그동안 준공식을 연기해왔다.
홍삼포크는 제조·가공과정에서 생산된 부산물(홍삼박)을 첨가한 사료로 6개월간 사육하여 출하한 돼지로 육질이 부드럽고 연하여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에 준공식을 거행한 홍삼포크 전문판매장에서는 사미랑 홍삼포크 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이 철저히 관리한 신선하고 안전한 돼지고기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게 된다.
1층 판매장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포장된 고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구입한 고기를 2층 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에 시식도 가능하여 소비자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얇아진 지갑 사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참석한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은 축사를 통해 “홍삼포크 판매장이 고품질의 한돈을 공급하는 판매장으로 날로 발전하여 증평군 축산농가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여 충북경제 4% 달성에 선도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