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현장이나 지방의회 회의장에서나 접할 수 있는 언론인과 시의회 의원들로부터 생생한 경험담과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어요.”
「홍보기획 전략」, 「지방의회 운영 및 지원」등 대전광역시인재개발원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이 학습자인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인재개발원내 강의실이 대전시 공무원과 현직 기자, 공무원과 시의원간 소통의 창구로써도 기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중인 「홍보기획 전략」과정에는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소속 5급 이하 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직 언론인과 행정기관 담당자 및 홍보업체 대표로부터 다양한 홍보기법을 전수받고 있다.
올해 신설된 이 과정에는 신문·방송·인터넷 언론사의 대전시 출입기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각 언론매체의 특성은 물론「속보와 신속함으로 승부하라」등 효과적인 매체별 홍보기법, 언론인 응대요령, SNS이해 및 활용 방법 등 공무원들의 홍보능력 배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홍보정책의 이해」란 주제로 첫 시간 강의를 맡은 정해교 대전시 공보관은 “사실(Fact)에 근거한 진정성 있는 홍보가 최고의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수강생들의 경청하는 모습에서 학습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2일부터 3일간 실시될 「지방의회 운영 및 지원」과정에는 대전광역시의회 황인호 부의장이「지방의회의원의 역할과 책무」라는 주제강연을 하는 것을 비롯, 현직 시의회 의원들이 강단에 나서 지방의회의 이해와 지방예산에 관련된 강의를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지방의회운영 교육과정은 집행부와 의회 간 견제와 감시, 더 나아가 상생 발전하는 관계라는 측면에서 공직자와 지방의원 간 진솔한 소통·공감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대전광역시인재개발원 양승찬 원장은“전국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여기가 대전세종 테마 기행」과정이나 대전·세종·충남의 공무원들이 함께하는「대전 이츠 수(水)의 신비과정」등이 대전을 알리고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앞으로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시민중심의 경청·통합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전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