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 빈봉완(한남대 객원교수/대전효교육원 교수)
선풍기
오늘도 묵묵히 외로움을 달래고
아름다운 미소로 여름을 이기며
청량제 같은 새바람만 선물하는
존경받고 사랑받는 귀염둥이
인고의 세월 천직이 도는 것
몸과 마음 다 받쳐 봉사하고
주인님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더위참고 바람 주는 귀염둥이
슬프고 괴로워도 말 못하고
무덥고 힘들어도 화 못 내고
세상살이는 언제나 수레바퀴
세상의 번민도 바람에 날리며
바람 주고 칭찬받는 귀염둥이
- 시인.수필가.문학박사
- 중부대학교 졸업(문학박사)
- 대전동부경찰서 경찰발전 위원
- 대전시 복지만두레지도자원우회 회장
- 한남대학교 객원교수 및 대전효교육원 교수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