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48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6회 대한민국와인축제를 오는 10월15~18일까지 4일 동안 영동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한다.
최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축제 기간을 정하고 축제 기본계획도 세웠다.
지난해 축제와 달라지는 점은 축제 개최시기를 9월 말에서 10월 중순으로 옮겨 무더위로 인한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무에타이, 모터싸이클 대회 등 국악과 관련없는 행사와 대회 참가 인원이 없고 호응도 낮은 전국민요경창대회는 열지 않기로 했다.
국악와인축제 끝을 장식했던 추풍령 가요제를 올해는 포도축제로 옮겨 열기로 했으며, 이를 대신할 군민 화합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앙로터리~영동 제1교 구간은 인근 영동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간이 상설공연장 설치, 세계 먹거리 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처음 선보였던 인기있었던 소원 등 날리기, 어가행렬 및 종묘제례악 시연, 대한민국 와인경연대회 등의 다양한 국악·와인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을 기리는 난계국악축제는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대표적 공연예술축제’로 뽑혀 국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군 관계자는“국악과 와인이 어우러진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공연예술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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