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메르스를 넘어 의료관광 정상화 나서
충북도, 메르스를 넘어 의료관광 정상화 나서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6.26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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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객 26일 방문

메르스 사태로 단체의료관광객 등 관광객의 방문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몽골 및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객 19명이 오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단비 같은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몽골·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객들은 방문 전, 메르스와 관련해 충북에서의 철저한 의심자 관리‧방역작업과, 사명감으로 밤낮 없이 충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이번 충북 방문을 강행한 이유는 메르스의 확산 방지는 물론 충북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를 믿음 덕분이었다.

 

이번 의료관광객은 난임환자 2명을 동반하는 등 체외수정, 인공수정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관광객 일행은 6월 26일 입국하여 도내 6개 의료기관과 청남대, 문의문화재단 등을 방문하고 7월 2일 출국할 예정이다.

※ 방문의료기관 :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참조은치과병원, 모태안여성병원, 고은몸매 피부 성형외과의원, 와인피부성형외과의원

충북도는 메르스 공포를 이긴 몽골·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단객의 믿음의 협약을 시발점으로 메르스로 주춤했던 의료관광의 본격적인 힘찬 날개짓을 시작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번 의료관광객 방문을 계기로 올해도 전년도에 추진했던 모든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중국인 유학생 SNS기자단을 이용한 홍보, 외국에 어려운 사람을 무료로 치료해 주는 나눔의료사업, 화장품, 미용등과 연계한 의료관광상품 개발, 의료인 연수, 몽골 등 신흥시장 개척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특히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14년도 전국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발표에 따르면 충북의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이 2013년도 813명에서 2014년도 2,333명으로 187% 증가되어 전년대비 외국인환자 유치율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환자는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순이며,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러시아로 6명에서 86명으로 13배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우리도를 방문한 국가는 중국으로 전년도 251명에서 ‘14년도에는 438명 증가 한 689명으로 가장 많이 충북도를 방문했다.

 

지난해 외국인환자가 1인당 진료비를 평균 61만원 정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우리도의 경우 14억원 진료수입과 쇼핑, 숙박, 등을 포함하면 70억원 정도의 경제적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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