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하천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활동
세종시 하천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활동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7.07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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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치방법 5~6월 처음 올라올 때 여러 차례 뽑아줘야 효과
 하천유해 식물제거 활동

세종시 하천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활동이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최권규)가 주최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자원봉사센터, 한화첨단소재 주관하여 7일 10시부터 13시까지 150여명이 참석 고복저수지 일대에서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 날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최권규 상임회장은 “지속가능한 세종시의 환경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가능한 것” 며 “명품도시에 걸 맞는 세종시의 생태환경 보존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가시박’은 2009년 환경부 생태계 교란 유해 식물로 지정된 것으로 생명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좋아 주변의 고유 수목과 수풀을 뒤덮어 햇빛을 차단하여 고사시키는 식물로 알려져 있어 이 날 작업에 참여한 회원들은 가시박을 뿌리 채 뽑아 번식을 막을 수 있도록 집중 제거활동을 한 것이다.

 

  제거작업 활동
    유해식물 생태 확인

 

 

 

 

 

 

 

 

 

참여업체로는 세종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세종그린리더협의회, 세종숲생태해설가협회, 세종ywca, 세종환경기술인연합회, 금강환경지킴이, 32사단, 대전생태보전시민모임, 금강유역환경청 그리고 시민, 공무원 등이다.

 

한편, ‘가시박’의 특징은 호박의 습성과 많이 닮았으며, 한글명 가시박은 박 종류로서 열매에 가시가 있다고 부른 이름이다. 때문에 동물털에 파묻혀서 퍼져나간다. 호박처럼 줄기 마디에서 서너 갈래로 갈라진 덩굴손이 나와서 땅 위를 기어가다가도 다른 물체나 식물을 타고 오르면서 뒤덮어 버리기도 한다.

 

겨울에는 죽어버리고, 봄부터 가을까지만 사는 여름형 한해살이지만, 덩굴을 들어 올리면 5미터를 훌쩍 넘어 감당이 안 될 정도이고, 풍부한 땅속 종자은행을 가지고 있다. 꽃이나 종자가 형성되기 전에 생식기관이나 식물체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생태파괴 유해식물 '가시박' 모습

가시박은 다른 식물을 살 수 없게 하는 물질을 분비하여 고사하게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천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며, 토종식물을 위협하고 있다.

 

가시박의 가장 좋은 퇴치방법으로는 5~6월 처음 올라올 때 20여일 간격으로 여러 차례 뽑아줘야 하며 만약 낫으로 자르면 죽지 않고 새 덩굴만 자꾸 나오게 돼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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