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교육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인 영농정착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0일부터 7월 7일까지 14회에 걸쳐 농업·농촌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영농정착 동기부여 및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이론 교육 12회와 귀농 선도농가 현장교육 2회로 운영돼 교육생들로부터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이해홍씨는 “최근 귀농해 재배작물 선정에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계획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만족해했다.

또한 이날 수료식에 앞서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 김덕만 센터장으로부터 ‘정부의 귀농귀촌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이 있었다.

김덕만 센터장은 강연을 통해 “점차 고령화·공동화돼 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귀농귀촌정책이 더욱 확대돼 가야한다”며, “귀농·귀촌인과 현지인간의 유대 강화에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행복한 농촌생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해 양질의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지역민과의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을 해결해 주는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안정적 조기 정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헌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