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3일(월)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다문화 가족과 지적장애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남산타워 일대와 경복궁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는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인 경복궁을 방문하여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평소 문화체험과 나들이 기회가 적었던 지적장애인들에게도 문화재 관람을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나들이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레티리엔씨는 “한국에 와서 경복궁을 처음 왔는데 실제 왕들이 살았던 곳이라 그런지 크고 아름다운 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인 ‘다·정·다·감’은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생활 적응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되었고,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00~12:00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 연계과정인 한국어교실 왕초보반, 초·중급반과 다문화강사양성교육, 요리교실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또한 지적장애성인지원사업인 ‘파란도화지’는 지적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삶의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매주 월,목요일 오후 1:00~3:00 서예, 배드민턴, 클레이아트, 노래교실, 요리교실 등의 문화여가활동과 직업상담 및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하는 다문화가족이나 20세 이상의 지적장애인은 오송종합사회복지관 사회사업과(234-5479)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