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농정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3농혁신의 각종 사업들이 계획에 따라 정상 추진되면서,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3농혁신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 전환과 농업인이 혁신주체로 참여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5년 상반기 3농혁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황명선 논산시장과 국․단장 및 소장, 정책보좌관, 사회적경제보좌관, 담당 과장 및 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총괄보고와 성과보고, 하반기 추진방향 설명,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보고된 올 상반기 3농혁신 추진상황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수도권지역 51개 학교에 친환경쌀 480톤을 학교급식용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시설하우스 639동(전년대비 330%증가)에 양액재배시설 및 자가육묘시설을 지원하여 작물 품질개선 및 안정적 수출기반을 구축하였다.
학교급식을 위해 27억원을 투입하여 1,499㎡ 규모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건립중으로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관내 93개교에 학교급식을 위한 공급체계를 마련 중에 있다.
명품한우브랜드 육성을 위한 한우개량 및 번식기반 구축과 유통기반 확충을 지원하여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대비 약10% 상승하였으며, 시 자체적으로 추진한 ‘미생물 활성 액비 활용, 축사 순환시스템, 클린 축산환경 조성 사업’은 자연순환형 가축분뇨관리 체계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벤치마킹을 통해 전국에 확대 시행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양촌면 임화리 1.9ha 규모의 전문 산림작물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친환경 임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양촌곶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으로 타 지역과 차별성을 부각시켜 지역특산품으로 성장하는 등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함께하는 농촌운동’과 시의 ‘꽃길 조성사업’을 연계하여 39개마을에 마을당 1백만원을 지원하여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가꾸기사업에 참여토록 동기를 부여했으며, 농식품부 주관 제2회 행복마을 콘테스트 충남대회에서 3개마을이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 최초로 강소농 경영체 역량강화 품목(8개품목) 자율모임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벼 경영비 절감 및 생력화시범사업으로 생산비 22.8%, 작업노동시간 35.5%를 절감하는 등 기술 지도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황명선 시장은 “오늘 보고회를 통해 3농혁신 정책을 점진적 확대․개선하기 위한 성과와 제시 방안 등을 보면서 그 속에서 희망을 발견했다”며 “특히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혁신 리더 발굴을 위한 역량강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황 시장은 “오늘 보고회를 시작으로 성공적인 3농혁신 추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